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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품

<분도푸드> 성 베네딕도수도원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 육식맨 독일 소시지, 바이스 부어스트 후기

by 민거니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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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https://www.youtube.com/channel/UC0VR2v4TZeGcOrZHnmwbU_Q/videos
ㄴ육식맨님 유튜브 채널

저는 유튜버 육식맨님의
영상들을 꾸준히 챙겨보고, 레시피도 참고하고,
만드셨던 요리도 따라해볼만큼의
매우 열렬한 애독자입니다.

↑ 육식맨님 따라 해봤었던 <본 매로우 요리>

본 매로우 요리를 인스타 게시물로 업뎃했었는데
육식맨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셨었습니다.
육식맨님께 퍼펙트라는 말을 받다니 🤭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육식맨님께서 가장 최근에 업로드한
"독일 소시지 여행기" 영상
영상을 보면서 침만 줄줄 흘렸었는데...

여러 유튜브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웃긴 드립 댓글들이나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댓글들이 있습니다.

마침 딱!
육식맨님의 '독일 소시지 여행기' 영상에 달린 댓글!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영상에 나왔던 소시지를 파는 곳이 있다는
침만 줄줄 흘리던 저에겐
눈이 번쩍 뜨이는 댓글이었습니다.

저 댓글을 보자마자 분도푸드를 검색해서
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국내 소시지들 중
독일 소시지에 가장 가까운 소시지를 파는 곳
<분도푸드>

출처 - 분도푸드 홈페이지

http://www.bundofood.com

분도푸드

겔브1개,마늘1개,바이스1,그릴1개 54,000원

www.bundofood.com

↑ 분도푸드 홈페이지

소시지의 원조,
독일의 정통 방식으로 만든 소시지를 접할 수 있는 곳은
분도푸드(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 생산한 것이
유일하다고 한다.

TMI
유래는 1909년 독일에서 오신 독일인 수사님들이
자급자족의 원칙을 따라 어지간하던건 직접 생산하던
전통을 따라 소시지도 직접 가공해서 만들어먹던
전통으로 내려오다가 주변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던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예 작은 공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인 수사님들이 독일에 자리한 수도원으로
소시지 제조 방법을 전수받으러 유학까지 갔다와서
정통 독일식 소시지 제조법 그대로 만들고 있다.
전분이나 대두단백 등을 일절 섞지 않고,
HACCP 인증도 받는다.

'분도(芬道)'는 '베네딕도'의 한자식 표기이다.


정말 정말 마음같아선
종류별로 하나씩 다 구매해서 먹어보고싶지만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육식맨님 "독일 소시지 여행기" 영상에서 나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육식맨님께서 극찬하신
'바이스 부어스트'(화이트 소시지) 2개만
구매해보았습니다.

출처 - 분도푸드 홈페이지

바이스 부어스트는 독일어로
바이스(weiß)는 white '하얀색'
부어스트(wust)는 Sausage '소시지'
라는 뜻입니다.

스티로폼 박스로 배송이 옵니다.

뚜껑을 열면 분도푸드 팜플렛이 먼저 반겨주고

팜플렛 밑 비닐안에 아이스팩과 소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이 바이스 부어스트는 냉동보관을 해야합니다.

바이스 부어스트 성분
돼지고기, 정제수, 정제소금, 양파, 뮤엔치너(향신료),
백후추, 건파슬리, 천연케이싱,
큐라포스700(육제품 보수성 증강제)

일반 소시지들에 들어가는 향미증진료나
발색제가 들어가지 않아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바이스 부어스트 조리법

1. 제품의 비닐포장을 벗기고
냄비에 넣고 물과 함께 끓여주세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데워질때까지 조금만(7~10분정도) 기다려주세요.

3. 따뜻하게 데워진 바이스부어스트를 꺼내서
접시에 담고 칼집을 수직으로 길게 내어주세요.

4. 돈장(소시지 껍질)을 벗기고
원하시는 소스에 찍어드세요.
(천연돈장이라 드셔도 무방하나 제품의
부드러운 식감에 비해 질기게 느껴지기 때문에
벗기고 드시기를 권합니다.)

여기까지가 분도푸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부터는 제가 직접 경험한대로의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이스 부어스트 먹는 꿀팁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육식맨님 영상에서 보시면
뮌헨 현지 가게에서는 소시지가
따뜻한 물이 담긴 항아리에 나옵니다.

제가 바이스 부어스트를 먹었을 때
따뜻한 물에서 바로 꺼낸 소시지의
돈장을 벗길 때는 잘 벗겨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소시지가 식어져서 나중에 먹는 소시지는
돈장을 벗기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돈장에 소시지 고기들이 달라붙어
돈장과 같이 떨어지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에서 소시지들을 다 꺼내고
전부 돈장을 벗겨내고 편안하게 드셔도 되시지만

뮌헨 현지에서 나오는 거 처럼
냄비 채로 먹을 소시지만 하나씩 건져서 드시면
조금 더 돈장을 벗기기 쉽고
따뜻한 바이스 부어스트를 즐기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분도푸드에서 돈장을 천연돈장이라해서
드셔도 무방하다 했을 뿐
같이 먹으라고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돈장이 궁금해서 씹어봤지만
일반 소시지들보단 질겨서
같이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돈장을 벗겨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돈장이 칼집을 수직으로 길게 내어주시고
우아하게 포크나 칼로 벗기려고 하지마시고
주저없이 손으로 벗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으로는 한번에 벗겨지고
칼과 포크로 사투를 벌이는 시간보다
얼른 바이스 부어스트를
입에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 하인즈 옐로우 머스타드
- 오뚜기 허니 머스타드
- 수리 스리라차 칠리소스
이 3가지 소스와 함께 바이스 부어스트를 먹어봤습니다.

각 소스들과 곁들여 바이스 부어스트를 먹고
딱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정말 육식맨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위대한 소시지에 대한 모독이었습니다.

소스는 한 번씩 실험삼아 찍어 먹어보기만 하고
그 후에는 바이스 부어스트의
고유 향, 식감, 맛을 즐겼습니다.


저는 평소 햄, 소시지류를 딱히
구매를 하면서까지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몸에 딱히 좋은건 아니니까?ㅎㅎ)

하지만
이 바이스 부어스트를 처음 한입 먹었을때
육식맨님과 제 표정 동일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육식맨'

맞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먹어본 소시지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맨날 먹고싶은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이때까지 먹었건 소시지들은 뭐지? 라는
제 혀에 대한 회의감과 현타가 잠시 찾아왔었습니다.


'분도푸드 바이스 부어스트'
이거는 진짜 정말 제발 구매를 해서 드셔보시길
강력 슈퍼 파워 추천드립니다.

맛도 맛이지만
따뜻한 물에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니
이렇게 간편하기까지 하니
구매 필수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분도푸드 - 바이스 부어스트
솔직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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